서해안고속도로서 5중 추돌사고…7명 사상

서해안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으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31일 오후 1시32분께 화성시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목포기점 310㎞ 지점에서 철근을 실은 25t 화물차가 1t 화물차를 들이받는 등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1t 화물차 운전자 J씨(51)가 숨지고 25t 화물차 운전자 K씨(58) 등 6명이 다쳤다.

사고는 2차로를 주행하던 25t 화물차가 3차로로 진입하다가 앞서 가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아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3차로에서 앞서 가던 5t 화물차와 승용차, 승합차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과정에서 5tㆍ25t 화물차와 로디우스, 스타렉스 등 차량 4대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1t 화물차가 파손돼 진압과 사고처리 등으로 상행선 3개 차로가 1시간여 동안 전면 통제됐다.

이로 인해 하행선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13분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고 오후 2시38분께부터 상행선 1차로를 열어 통행을 재개한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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