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국민 안심 서비스’ 76만명 돌파

가입자 한달새 3만5천명 급증

어린이와 여성을 흉악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SOS 국민 안심 서비스’에 대한 국민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미성년자와 여성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된 ‘SOS 국민 안심 서비스’가 확대 한 달여 만에 3만 5천 명이 가입해 전체 가입자가 76만 명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SOS 국민 안심 서비스는 이용자의 통신기기에 따라 원터치 SOS(휴대폰·스마트폰), 112 긴급신고앱(스마트폰)으로 구성돼 있다.

원터치 SOS의 경우 인천·부산·대구 등 신규 확대지역에서만 총 2만7천명이 추가로 가입했으며 이 중 여성이 2만명(75.1%)이다.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112긴급신고앱(경찰청 제작) 역시 전국 확대 이후 8천명이 신규 가입해 사용중이다.

분기별로는 2011년 2분기 36만명에서 시작해 분기별로 3~8만명씩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행안부는 아울러 스마트폰 외부버튼을 이용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더 많은 스마트폰 기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외부버튼을 이용한 간편 신고 기능은 위급 상황에 처한 어린이나 여성이 스마트폰 화면을 열지 않고 특정 외부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맹형규 장관은 “SOS 국민 안심 서비스는 어린이와 여성의 안전을 지켜주는 최후의 보루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국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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