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안에서 성추행한 파키스탄인 긴급체포

전철 안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군이 경찰에 붙잡히는등 외국인의 성추행 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내버스 안에서 자신의 성기를 꺼내 여성에게 문지르며 성추행 한 파키스탄인이 철창행.

양주경찰서 주내파출소는 지난 3일 오후 7시10분께 양주역으로 향가던 시내버스 안에서 자신의 성기를 꺼내 여성의 허벅지와 엉덩이 부분에 수차례 문지르는 등 성추행 혐의로 파키스탄인 A씨(33)를 검거.

A씨가 버스에서 내려 양주역에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김도열 순경은 현장에 출동했으나 전날 내린 폭설로 차량정체에 걸리자 200m를 달려가 A씨를 검거하고 피해자로 진술을 확보한 뒤 경찰서 형사팀에 인계.

한편 경찰은 A씨를 공중밀집장소등에서의 추행 등 성폭력사범으로 입건했으나 현재 A씨는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은 채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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