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차량번호판 교대 부착 절도행각 20대 검거

여러 개의 훔친 차량 번호판을 이용, 경기도와 충남권을 오가며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안성경찰서는 7일 특수절도 혐의로 A씨(2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4개여월 동안 안성시 공도읍 B공업사에 침입해 차량과 시계, 귀금속, 지갑 등 수 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평택, 천안, 당진 등을 오가며 자동차 공업사에서 4개의 차량 번호판을 훔친 뒤 훔친 차량에 교대로 부착,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