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매장 30차례 절도범 잡고보니 ‘경비원’
용인동부경찰서는 7일 쇼핑몰 영업이 끝난 시간을 틈타 상습적으로 매장 진열상품을 훔쳐온 혐의(절도)로 경비직원 P씨(50)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5분께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의 J쇼핑몰 2층의 한 의류매장에서 티셔츠 2벌과 남방 1벌을 훔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매장 30여곳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옷을 훔친 혐의.
피해매장이 설치한 폐쇄회로 CCTV 확인 결과 P씨가 옷걸이를 뒤적거리며 가격 등을 확인하는 모습과 옷을 꺼내 외투 속에 집어넣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힌 것으로 확인.
이에 경찰이 P씨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수색한 결과 방에서 라벨을 떼지 않은 점퍼, 티셔츠, 바지, 내복 등 총 200여점의 의류(1천270만원 상당)가 수두룩하게 발견.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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