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부른 층간소음, 범인 잡고보니… ‘경악’

층간소음 문제로 형제 찔러 숨지게한 범인 수원서 검거

설 연휴기간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2명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13일 수원에서 검거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형제지간인 A씨(33)와 B씨(31)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K씨(45)를 이날 오후 8시25분께 수원 영통에서 검거했다.

K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40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설 연휴를 맞아 부모집에 방문한 A씨 형제와 ‘층간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이들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전날 체포영장과 통신기록 등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K씨를 추적해 왔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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