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고 종적을 감춘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수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소재 A산부인과에서 분만 후 입원 중이던 K씨(38ㆍ여)가 영아를 버려둔 채 사라졌다.
K씨는 사라졌을 당시 병원비용도 지불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K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제왕절개를 통해 남자아이를 출산했으며, 입원당시 5~6세 정도로 추정되는 아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K씨가 입원 당시 병원에 기록한 이름과 나이 등 개인신상과 동일 인물인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병원 내ㆍ외곽 CCTV를 분석해 K씨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씨가 아이를 낳고 종적을 감춘 이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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