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성폭행 혐의 30대 구속영장 신청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Y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해 12월 구입한 필로폰 8g을 수원시 팔달구 자신의 집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Y씨의 지인 A씨(35ㆍ여)가 Y씨로부터 강제로 마약을 투약 당한 뒤 성폭행 당했다는 고소장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접수함에 따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Y씨를 검거했다.

Y씨는 마약류 반응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으며, 거주지에서는 필로폰 0.26g과 주사기 20여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된 필로폰 등을 압수하고 마약을 구입한 경로와 A씨에 대한 성폭행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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