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마약 유통 일당 4명 검거

태국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유통하려한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태국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국내에서 유통하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22) 등 3명을 구속하고 B(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 4명은 지난달 8일 태국에서 구입한 신종 마약인 ‘야바(Yaba)’ 1천800정을 국내로 몰래 밀반입한 혐의다.

이들은 태국 현지에서 구입한 마약을 의약품 통에 담은 뒤 약국에서 재포장하는 수법으로 인천공항의 검문검색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밀반입한 마약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신종 마약인 야바는 히로뽕 등 기존의 마약류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복용이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환각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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