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산후조리원 건물 화재

24일 오전 9시20분께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산후조리원이 있는 한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주차된 아반떼 승용차 일부를 태우고 건물 벽을 그을린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연기가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가 이 건물 5층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 4명과 영아 4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모들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아들은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신고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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