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엄홍길이 에베레스트 등정에 얽힌 고충을 털어놨다.
엄홍길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에베레스트에서 내려올 때면 죽음의 지대에서 살아나온 것이니 그 느낌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특히 엄홍길은 "한 번 등정을 다녀오면 몸무게가 평균 10kg씩 빠진다. 또 피부도 엉망이 된다. 입술도 다 부르트고 난리가 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그래도 등산 덕분인지 참 건강하신 것 같다"는 MC 백지연의 말에 "지난해 생전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모든 수치가 정상이었다. 산에서 받은 좋은 기운 덕분인 것 같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엄홍길 에베레스트 등정 고충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엄홍길 에베레스트 다녀오면 10kg이나?", "엄홍길 멋지다", 엄홍길 에베레스트 등정 고충 정말 고생이 많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엄홍길 유서 공개가 돼 화제를 모았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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