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걱정하라고 허위 납치ㆍ성추행 신고를 한 철없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5일 애인에게 걱정을 끼치려는 의도로 ‘남자 3명이 택시에 강제로 태운 뒤 가슴을 만지고 성추행했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로 K씨(20ㆍ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5일 새벽 애인과 다투고 난 후 홧김에 112에 전화, 납치ㆍ성추행을 당했다며 허위신고를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이날 새벽 1시35분께 애인과 싸운 후 애인에게 걱정을 끼쳐주고 싶다며 택시에 납치돼 강제 성추행을 당했다고 허위신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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