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학진)는 지난 5일 관내 결혼 이주여성, 도시 소비자, 아파트부녀회원, 여성단체회원 등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는 참가자들이 장을 담가 항아리에 저장 숙성, 10월께 개봉해 전통장의 참맛을 일반인에게 개봉할 예정이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패스트 푸드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전통장류들이 최근 웰빙열풍을 타고 슬로푸드로 주목받기 시작, 건강에 유익한 식품으로 직접 손으로 만드는 장담그기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억동 광주시장은 “웰빙 열풍과 함께 건강식품으로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선조의 지혜를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의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시 소비자들에게 현장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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