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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이트 개설해 가짜 비아그라 판매한 중국인 구속

승인 2013-03-07 16:22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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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유사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을 판매해온 중국 국적의 국내총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주경찰서는 7일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5억원대 가짜 비아그라, 씨알리스 등을 불법으로 들여와 인터넷으로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중국 국적의 S씨(44)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인터넷에 의약품 판매 사이트를 개설한 뒤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3천200여명에게 5억원 상당의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여성흥분제 등을 불법으로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S씨는 여러개의 도메인(82lo** 등)에 허위의 사업자번호, 공정거래위원회 배너 등을 표시해 합법적인 사이트인 것처럼 속여 운영하면서 요일별로 다른 장소에서 의약품을 배송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무실을 이전하는 수법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왔다.

또한 S씨는 중국에 서버를 설치해 처남 2명이 관리토록 하면서 허위광고나 고객 후기란의 경험담을 구매자들이 게재한 것처럼 직접 작성해 고객들을 현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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