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주택 전문 털이범 검거

하남경찰서는 12일 고급 전원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한 전문 주택침입 털이범 3명 중 A씨 등 2명을 붙잡고 날아난 1명을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달 8일 오후 7시께 하남시 배알미동 팔당댐 인근 고급 전원주택에 몰래 들어가려다 주인에게 들켜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1명이 붙잡혔다. 이후 경찰은 최근 또 다른 일당 B씨 1명을 추가 검거하고 나머지 1명을 뒤쫓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지난 2004년 교도소에서 알게된 사이로 고급 전원주택을 대상으로 금품을 훔칠 것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추가 검거한 B씨의 몸에서 11g 상당의 금반지 등 다량의 귀금속과 금품이 나와 여죄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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