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하나만 주세요! 싫어? 그럼 죽어!’

‘담배 안빌려줘’ 맥주병 폭행

수원중부경찰서는 14일 분식점에 들어가 담배를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인의 얼굴을 맥주병으로 내리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할법률위반)로 M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분식점에 들어가 손님에게 담배를 빌리려 하던 중 점주 S씨(51)가 이를 말리며 담뱃값을 내면 사다주겠다고 하자 화를 내며 빈 맥주병을 집어들어 얼굴을 때린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M씨는 분식점 단골손님으로 술에 취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으며 S씨는 눈 밑 뼈에 금이 가 치료를 받고 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