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모텔서 4명 쓰러진 채 발견… 여성 1명 숨져

포천시 일동면 한 모텔 객실에서 4명의 남·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여성 1명은 숨지고 나머지 여성 2명과 남성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9일 오후 5시10분께 이들 4명이 객실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 1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객실 안에서는 연탄, 부탄가스, 수면제통 등이 발견됐다.

이들을 발견한 종업원은 “이날 낮 12시께 퇴실 예정이던 이들이 갑자기 오후 5시로 퇴실 시간을 변경한 뒤 내려오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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