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회에 걸쳐 이천 등 경기 및 충청지역을 돌며 도둑 행각을 벌여 온 교도소 동기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19일 고급주택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혐의(절도 등)로 A씨(58)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월7일 이천시 창전동에 소재한 고급주택에 몰래 들어가 금팔찌 등 1천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8일까지 총 27회에 걸쳐 5천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교도소 동기로 훔친 차량 번호판을 이용, 지역을 오가며 빈 고급 주택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뒤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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