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한 달도 되지 않아 또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교도소 출소 20일 만에 교회 창문을 손괴하고 침입,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중 절도)로 J씨(3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 전과 13범으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만기 출소한 J씨는 지난 19일 수원시 영통구의 한 교회 창문을 깨드리고 침입, 사무실 책상 내 보관 중이던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출소 후 수원에서 일자리를 찾았으나 마땅한 일 자리가 없자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금액이 크지 않지만, 누범기간 중인 출소 20일 만에 밤늦은 시간을 틈타 창문을 손괴하고 침입해 절도를 벌이는 등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러 구속했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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