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난하다 화성 홀라당 태울뻔한 중학생

수원중부경찰서는 31일 수원 화성 성곽 부근 잔디밭에서 불장난하다 불을 낸 혐의(실화)로 중학교 2학년생 A군(13)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9일 오후 5시5분께 수원시 팔달구 연무동 수원 화성 창룡문 인근 활터(연무대) 앞 잔디밭에서 라이터로 불장난하다 불을 내 잔디와 나무 등 1천200여㎡를 태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친구 3명과 잔디밭에서 놀던 중 담배와 라이터를 발견하고 잔디에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불은 다행히 화성 성곽으로 번지지 않았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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