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재난·교통·소방 등 ‘찾아가는 체험교육’ 추진
앞으로 어린이 안전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재난·교통·소방 등 종전 개별 분야별 교육에서 종합적인 체험교육 위주로 전환되고, 정부 주도의 일회적인 방식에서 민간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안전행정부는 안전 체험시설이 없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어린이 체험’은 재난안전(화재·지진·가정), 신변안전(성폭력·유괴예방), 교통안전(안전띠·승하차)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차량을 비롯해 승강기·식품 안전 등 14개 체험 부스로 구성된다.
또한, 에어바운스·슬라이더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이고, 체험 후의 느낌을 우산에 그리도록 해 경험을 배가시키는 ‘안전우산 만들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울러 최근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통학차량 운전자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안전행정부는 2일 IBK기업은행,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현대자동차,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함께 ‘어린이 안전 체험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안전행정부와 각 협력기관은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각 1억원의 어린이 안전교육 예산을 지원해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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