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7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3천200여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L씨(22)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K씨(32) 등 3명을 지명수배했다.
L씨 등은 지난 2011년 4월10일 오후 8시35분께 강원 춘천시 강촌삼거리에서 역주행하는 승용차를 일부러 들이받아 보험금 500여만원을 타내는 등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총 9차례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3천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조사결과 이들은 중고차를 산 뒤 보험에 가입, 역할을 분담해 고의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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