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둔갑 떡볶이 적발 "내가 이걸 먹고 있었다니..."

국내산 둔갑 떡볶이 적발 "내가 이걸 먹고 있었다니..."

국내산으로 둔갑한 떡볶이가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수입쌀로 만든 떡볶이를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시중에 판매한 혐의로 식품 제조업체 대표 A씨(60)와 운영자 B씨(51·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수입쌀로 만든 떡볶이를 국내산이라고 표시한 후 34개 유통업체에 판매해 총 1억7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미국산 합성미를 40㎏당 2만7천원에 사들여 직접 떡볶이를 제조했으며 이 합성미는 국산 가격의 절반가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입쌀로 만든 제품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유통한 업체 대표와 이를 재포장해 인터넷 쇼핑몰에 판매한 분식점 사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국내산 둔갑 떢볶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국내산 둔갑 떡볶이 적발, 오늘 먹은 떡볶이가 설마...", "국내산 둔갑 떡볶이 적발, 설마설마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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