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보안 강화 445교 중 88%서 시행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전국 고3 연합학력평가가 11일 한층 강화된 보안 속에서 치러졌다.
지난달 불거진 안양 고교의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유출사건 이후 시행되는 첫 학력평가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고3 학력평가가 도내 고등학교 445교 가운데 393교(88.3%)에서 시행됐다.
학력평가는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가운데 학생들이 원하는 영역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역별 최대 13만9천147명이 응시했다. 수능시험을 대비한 시험으로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은 장학관과 장학사로 구성된 시행점검단을 100개교에 파견해 실시요강, 시험시작 전 문제지 봉투 개봉여부 등 평가보완 기본계획을 점검했다.
아울러 시험 전날에는 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문답지 보관확인반이 인쇄소에서 택배회사 기사와 함께 차량에 탑승해 각 학교로 문제지를 수송, 문제지 전달 과정에서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토록 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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