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음주운전… 폭력까지 요즘 수원시 공무원 왜 이러나…
수원시 공무원들이 음주로 잇따라 경찰에 입건되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14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청 공무원 J씨(47ㆍ7급)는 지난 12일 밤 술에 취한 채 수원시 영통구의 한 편의점 밖에서 쓰러져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해당 편의점 외부에 놓인 간이테이블과 의자를 붙여놓고 잠을 자고 있다가 점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귀가를 종용하자 격분해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8일과 10일 밤에는 수원시 장안구청과 권선구 평동주민센터 7급 공무원들이 면허취소 수치로 음주사고 후 도주하거나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 잇따라 경찰에 입건되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직원들이 잇따라 경찰에 입건되면서 당혹스러운 분위기”라면서 “다시 한번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는 교육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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