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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대출사기 2억 챙겨

승인 2013-04-16 21:26
성보경 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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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는 16일 스마트폰을 개통하면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L씨(49)를 구속하고 J씨(28)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스마트폰을 개통하면 무이자로 대출해준다고 거짓말을 한 후 Y씨(45) 등 230여명 명의로 스마트폰 400여대를 개통한 뒤 대포폰 유통업자 등에게 팔아 2억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휴대전화 단말기는 중국에 밀반출하고 유심칩은 국내 대포폰 유통업자에게 개당 25만~30만원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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