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만나줘?" 애인 때리고 감금한 30대 철창행

동두천경찰서는 21일 내연녀를 폭행한 뒤 자신의 집에 감금한 혐의(강도 등)로 C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이날 0시25분께 동두천시내 A씨(44·여)의 집에 침입해 수차례 때린 뒤 현금 10만원을 빼앗고 자신의 집으로 강제로 데려가 7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C씨는 내연관계인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사라졌다는 남편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범행 발생 3시간 만에 C씨를 검거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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