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장관 “추경 반영” 시사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유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지원특별위원회’에서 윤관석 의원(민·인천 남동을)이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비용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추경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하자 “추경 심의할 때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기 바란다”며 국회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해 예산 국회에서 615억원의 주경기장 예산을 반영했지만,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며 “이번 추경에서 일부 반영돼야 원활한 대회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인천장애인아시아게임의 경우 대회가 일년 반 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지만 예산과 인력이 여전이 부족해 대회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면서 문화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주문했다.
유 장관은 “추가 예산요청이 된 것으로 안다”면서 “장애인들이 차질없이 대회를 치뤄야 한다는데 공감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유 장관은 “장애인들이 아시안게임 뿐만 아니라 이 사회에서 차별을 받지 않고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