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술마신 공무원, 시민폭행에 행패까지

낮술 먹고 시민 폭행… 공무원들 입건
 파출소서 경찰관도 폭행

대낮에 술을 마신 공무원들이 시민을 폭행하는 것도 모자라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입건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3일 시민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경기도청 기획조정실 소속 H씨(51ㆍ5급)와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건설도시과 소속 Y씨(37ㆍ7급)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거리에서 차량을 운행 중이던 A씨와 다툼을 벌이다 A씨를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다.

또 Y씨는 A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근 파출소로 임의동행된 후 A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것을 제지하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도 받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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