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상당의 스마트폰 훔쳐 팔아온 일당 구속

김포, 고양, 파주시 일대를 돌며 휴대폰 매장에 침입, 1억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25일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휴대전화(스마트폰)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씨(23)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훔친 휴대전화를 20만∼30만원에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장물업자 B씨(34)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9일 김포시에 있는 한 휴대전화 매장에 들어가 최신 스마트폰 23대를 훔치는 등 지난 10∼19일까지 10여일 동안 고양, 파주, 김포시 등지에서 8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101대(시가 1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적이 뜸하거나 외진 매장만을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사채 빚 변제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러온 수법으로 보아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장물업자를 통한 밀수출 여부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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