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끝에 남편 찔러 살해한 주부 체포

부부싸움 하던 30대 남편 흉기에 찔려 숨져

파주경찰서는 25일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부인 B씨(39)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인 B씨는 이날 새벽 1시께 파주시 상지석동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 끝에 남편 A씨(39)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 B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찾아온 옆집 주민의 의해 발견됐으며 당시 A씨는 가슴에 흉기를 찔린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119에 신고했지만 병원으로 후송도중 숨졌다.

경찰은 집안에 남편과 부인 외에 아무도 없었던 점을 감안, 부인이 남편을 찌른 것으로 보고 B씨를 긴급체포하고 숨진 A씨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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