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현장학습 버스 운전자 음주운전 아찔

출발직전 음주측정 적발 다행

양주경찰서는 26일 오전 8시30분께 양주시 덕정동 덕정초등학교에서 고양꽃박람회 현장체험을 위해 준비 중이던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단속을 벌여 이모씨(53)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운전자 이씨는 음주측정 결과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0.063%로 확인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 사실을 버스업체에 통보해 운전자 교체토록 한 후 버스 운전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과 안전벨트 착용 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른들의 법규 준수 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최근 잇따르는 어린이통학버스와 스쿨존 사고 등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사전에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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