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못이기고 여성 몸 만진 후 흥분해서…

파출소 앞에서 여성 강제추행한 40대 검거

파출소 앞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일 파출소 앞 자전거 거치대에서 20대 여성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K씨(4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30일 밤 10시50분께 수원시 팔달구 행궁파출소 앞 자전거 거치대에서 자전거를 꺼내려던 A씨(21ㆍ여)를 성추행하고 A씨와 A씨 동생에게 욕설을 한 혐의다.

또 K씨는 파출소 안에서도 A씨에게 성희롱하면서 욕설을 내뱉은 것은 물론,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가족 없이 평소 외로움을 느껴왔으며, 이날 만취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길기자 jksoulfil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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