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北위협 정도로 경제 흔들리지 않아”

뉴욕 동포간담회… 오늘 오바마와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6일(한국시간) “우리 경제는 북한의 위협 정도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가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뉴욕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경제와 금융시장도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외 기업들도 투자확대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도발에 대비하면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면서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올바른 길을 간다면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통해 공동 발전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 60주년 공동성명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