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 가장 환자지갑 슬쩍

병문안을 가장해 환자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8일 병문안을 가장해 환자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K씨(25)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께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병원에 병문안을 가장해 침입, 환자 K씨(22·여)가 진료를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지갑을 훔친 뒤 신용카드로 담배와 음료수 등 15만4천300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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