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GB내 여가공간 마련… 국비 등 40억원 지원
고양시 산영루 복원, 의왕시 포일2지구 숲속마을주변, 남양주시 황금산문화공원 등 경기도내 8개 사업이 정부의 환경ㆍ문화사업지원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29억원등 총 40억원을 지원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8일 개발제한구역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이용, 자연ㆍ역사ㆍ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기위해 경관 등 총 4개사업분야에 걸쳐 고양시 산영루복원 등 전국의 48개 친환경ㆍ문화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는 이들 사업에 총 209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당 시군구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사업비의 70~90%(1억~5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친환경ㆍ문화사업으로 지정된 경기도내 사업을 보면 문화재나 문화적가치가 높은 역사문화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전통문화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된 고양시 산영루복원사업은 국도 3억5천만원과 지방비 1억5천만원이 지원된다.
경관이 수려한 도로변복구등의 경관분야는 양평군 두물머리, 시흥시 갯골생태공원과 하우고개, 남양주시 재재기로가 선정됐다.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체육시설들을 설치하는 여가녹지분야는 의왕시 포일2지구 숲속마을주변과 의정부시 자일IC하부체육시설설치사업, 남양주시 황금산문화공원이 선정돼 국비 등을 지원받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모두 개발제한구역으로써 개발행위를 제한만하고 방치하는 소극적 접근방식을 넘어 도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생태체험, 여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어 선정했다”면서“정부에서는 친환경ㆍ문화사업을 향후 5년간 1천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종=김요섭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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