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물관리사업 한국수주 집중 논의
정홍원 국무총리가 제2차 아·태 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동안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 잉락 친나왓 태국총리와 미얀마 제1부통령 등과 만나 아웅산 순국 사절 추모비 건립을 위한 MOU 체결논의와 통합물관리사업 한국수주를 집중 논의한다.
‘물 안보와 물 관련 재해: 리더십과 대응의지’라는 주제로 21세기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아·태 지역 내 협력 증진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되는 이번 회의에서 정 총리는 20일 아·태 물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물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나라의 대응 노력 및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적개최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정 총리는 이와함께 우 사이 마욱 캄(U Sai Mauk Kham) 미얀마 제1부통령을 만나 아웅산 순국 사절 추모비 건립을 위한 MOU 체결 논의, 한따와디 신공항 건설 등에 우리기업 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를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양국 간의 총리회담을 갖고, 물 관리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포함해 양국 협력 증진 방안 및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현재 태국정부는 홍수예방을 위해 12조원 규모의 통합 물관리 사업을 추진 중인데 국제입찰에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방수로 등 9개 전 분야에 걸쳐 최종예비후보로 선정돼 6월초 최종선정을 놓고 중국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종= 김요섭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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