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창고 불질러 자살

50대 남성이 창고에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일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5분께 김포시 양촌읍의 컨테이너 창고 안에서 A씨(53)가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불은 창고 내부 13㎡와 농기계 등을 태워 1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후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창고 내부에서 유증기 잔량이 채취됐고 라이터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불을 질러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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