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사표 수리, 임명 94일 만에 물러나… "더이상 책임없다"

이남기 사표 수리, 임명 94일 만에 물러나… "더이상 책임없다"

이남기 사표 수리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물러났다.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표가 오늘 수리됐다"고 밝혔다. 이남기 사표 수리는 임명된 지 94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직후 사의를 표명한 지 12일 만이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 수석의 사표 수리로 더 이상의 책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전 수석이 '국정공백이 더 길어지거나 대통령께 부담을 드릴 수 없다'며 자신의 사표를 수리해 달라고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강하게 요구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윤 전 대변인의 인턴 여성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귀국 직후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남기 사표 수리

온라인뉴스팀

사진= 이남기 사표 수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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