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운전자 숨져
수원 도심에서 잇따라 교통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게 다쳤다.
27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뉴코아 사거리에서 K씨(27)가 몰던 오토바이와 L씨(51)의 승용차가 충돌, K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K씨와 함께 오토바이를 탔던 P씨(27)와 L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K씨의 오토바이가 동수원 사거리 방향에서 뉴코아 아울렛 방면으로 좌회전 중 신호를 위반, L씨의 승용차와 정면 충돌해 발생했다.
경찰은 K씨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무등록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1시15분께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홈플러스 앞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버스 등이 5중 추돌, 한살배기 어린아이를 포함한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종길기자 jksoulfil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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