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존경보제’ 추진

광주시는 오존오염도 추이를 모니터링해 대기중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오존경보제’를 추진한다.

시는 경기도를 비롯, 보건환경연구원, 31개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오존주의보 등 발령사항에 오는 9월 15일까지 상황근무 및 권역별 오존농도를 감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오존은 태양으로부터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역할도 하지만 오염도가 심할 경우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며,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를 가져오는 등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존발령 알림 문자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경기도대기오염정보센터 [http://gg.go.kr] 또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http://gihe.gg.go.kr]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가입절차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존 등 종합적인 실시간 대기오염도 정보도 제공된다.

광주시는 오존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물질인 이산화질소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저감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노상점검 강화 및 대형대기배출업소 점검강화 등을 통해 오존농도 저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보육시설, 노인 및 장애인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 SMS 문자서비스 가입을 홍보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오존 발령시에는 호흡기환자, 노약자, 유아 등은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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