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병원장 불에탄 차량서 숨진 채 발견

5월31일 오후 5시20분께 파주시 법원읍 초리골 저수지 인근에 세워져 있던 U씨(51)의 SUV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에 타고 있던 U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저수지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119에 “차량 안에 사람이 타고 있다”고 신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 분 만에 화재가 진압됐다. 그러나 차량에 타고 있던 U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N 병원의 전 원장으로 알려진 U씨는 최근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U씨가 신병을 비관해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질러 자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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