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살해한 20대 패륜아가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2일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54)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J씨(2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35분께 파주시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과정에서 자신도 다친 J씨는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으려다가 옷에 묻은 핏자국 등을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J씨의 집에서 어머니의 시신을 확인한 뒤 이날 오전 5시50분께 서울 강서지역 모 병원에서 J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J씨는 “어머니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J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흉기에 손을 다친 J씨는 수술을 받았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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