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평택~수서간 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인부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30분께 평택시 진위면 마산리 소재 수서~평택간 고속철도 제6-2공구 평택방향 45㎞ 현장 지하 40m 지점에서 폭약 설치작업 중 암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 중이던 태국인 유센씨(24)와 캄보디아인 찬몰씨(26) 등 외국인 2명이 매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유센씨는 후송 중 사망하고 찬몰씨는 심폐소생술 도중 숨졌다.
한편 경찰은 사고 후 2시간30여분이 지나 신고한 점 등을 감안, 현장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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