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위해 심은 소나무가 점포 내부를 가린다며 톱으로 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6일 지방자치단체가 심은 소나무를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C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5일 밤 11시30분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자신의 점포 앞에 심어진 높이 2m의 소나무를 톱으로 자른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C씨는 수원시가 오는 9월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 준비를 위해 심은 소나무가 점포를 가린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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