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임신한 여성을 폭행한 몽골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0일 지나가다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상호 폭행을 한 혐의(폭력)로 몽골인 C씨외 3명과 K씨(25)외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30분께 수원역 인근 술집 앞에서 몽골인 C씨 일행이 지나가던 중 K씨 자매와 어깨가 부딪힌 후 욕설과 폭언을 하자 이에 격분한 K씨 자매와 상호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K씨는 얼굴과 팔목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몽골인 C씨 역시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로 진술이 상반돼 현장에 CCTV확인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길기자 jksoulfil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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