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로리 ‘꽝’ 시화공단서 폭발 2명 부상

10일 오전 10시35분께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공단 내 폐기물 및 폐수 처리업체인 D개발에서 5t짜리 폐기물 탱크로리 차량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Y씨(52·중국 교포)와 C씨(51·중국 교포) 등 2명이 얼굴과 목, 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폭발과 함께 탱크로리 차량이 10m 가량 앞으로 돌진해 주차된 승용차 2대가 파손됐다.

탱크로리 안에는 폐유 800ℓ 가량이 있었지만 모두 공장 내에서 배수 처리되면서 환경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수거해 온 산업폐유를 탱크로리로 흡입하는 작업 중 폭발했다는 관계자 진술 등으로 미뤄 유증기로 인한 폭발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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