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탈북자 출신 영화감독 곽문완 강사를 초청해 “한류를 통해 본 북한의 실정”이라는 제목으로 ‘제36회 광주시민아카데미’를 오는 12일 초월읍사무소에서 개최한다.
곽문완 강사는 평양에서 나고 자라 평양연극영화대학에서 영화제작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당 정책을 충실히 전달하기만 하는 도구로서의 영화제작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탈북을 시도해 2005년에 남한에 정착했다.
이후 곽경택 감독의 영화 ‘태풍’에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했으며, 현재 북한사회의 면면을 사실적으로 보여줄 영화제작을 앞두고 있다.
이번강연에서 그는 북한 주민의 실정 및 권력구도를 면밀히 전달해, 호국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줄 예정이다.
광주시민 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오후 2시 40분까지 초월읍사무소 대회의실로 입실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760-4827)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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