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동주민센터는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온 현상으로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비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경안동 맞춤형 재난대처요령 안내집’ 300부를 발간했다.
이 안내집에는 호우·태풍·대설·폭염·가뭄·지진·산불 등 기상상황에 따른 재난 발생 시 단계별 국민행동요령과 안내방송문(안)을 수록해 주민과 통장 누구나 알기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편집됐다.
또한, 이재민 수용시설, 양수기 작동방법, 비상연락망, 풍수해 보험제도 등이 수록돼 평상시에도 주민들 스스로가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경안동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해마다 큰 피해를 입어 왔으며 특히 2011년 400여가구, 2012년 86가구가 침수되는 등 물적·정신적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아왔다.
동 관계자는 “지난달 완료된 수해예방 사업과 함께 이번에 발간된 재난대처요령 안내집을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 안전한 경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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