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폭염 대비 전국에 무더위 쉼터 4만 곳 운영

폭염 대비 전국 4만개소 ‘무더위 쉼터’ 운영
학생·건설현장 근로자 등 무더위 휴식시간제 시행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전국에 약 4만 개의 무더위 쉼터가 운영된다. 또한, 낮 시간대에 활동이 많은 농민·군인·학생·건설현장 근로자 등에 대한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 14~17시)도 운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여름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3일 안전정책조정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해 노인 등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폭염대책기간(6월~9월) 동안 관계부처 합동으로 TF를 구성해 폭염 상황을 관리해나가고 라디오방송·문자 등을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전국 3만 9천789개소를 시·군·구 지정 도우미가 수시로 방문,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건강체크를 시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폭염특보 발령 지역에 대해서는 119구급대가 폭염구급차에 생리식염수ㆍ얼음조끼ㆍ얼음팩 등 폭염 대응 구급장비를 탑재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특히, 조선·항만 등 폭염 취약사업장에 대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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